|
[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이준익 감독의 11번째 연출작 '동주'가 내년 2월 18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9일 공개된 스틸은 고향 북간도에서 경성으로 향하는 기차 안, 시를 쓰고 있는 윤동주(강하늘)와 그의 어깨에 기대어 잠을 자는 오랜 벗 송몽규(박정민)의 모습을 담았다.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하지 않았던 일제 강점기, 시대의 아픔을 시로써 써 내려간 청년 윤동주의 결연하면서도 진지한 눈빛이, 보는 이로 하여금 어둠의 시대를 살아갔던 청춘들에 대한 아련함과 애잔함을 불러일으킨다.
'왕의 남자'와 '사도' 등의 작품을 통해 한 시대와 인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했던 이준익 감독이 스크린에 부활시킨 시인 윤동주의 삶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은다. suzak@sportschosun.com·사진제공=메가박스(주)플러스엠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