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될 SBS '내 마음의 크레파스'에서는 철새 도래지를 찾아 천수만, 화성, 철원 등 전국을 누비는 '새박사' 동환이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뽐내는 동환이는 겨우 13세 어린이. 우연히 참가한 '철새 방사' 행사에서 멋진 철새의 자태에 한눈에 반한 이후 주말, 평일 가릴 것 없이 새를 보러 다니는 새 사랑꾼이 되었다. 그렇게 탐조활동을 시작한 지 어언 3년. 천수만, 화성, 철원 등 철새가 나타나는 곳엔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다. 동환이가 직접 찍은 새 탐조 사진만도 1만 장이 훌쩍 넘는다고.
늘 행복할 것만 같은 동환이. 하지만, 요즘 마음이 무거워지고 있다. 공사와 개발로 철새들의 쉼터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 것. 가족들과 계획한 화성, 천수만 탐조 여행에서 꼭 보고 싶은 철새도 있다. 바로 '금눈쇠올빼미'. 하지만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새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과연 동환이는 금눈쇠올빼미를 만날 수 있을까? 새 박사 동환이의 못 말리는 새 사랑 이야기는 오늘 오후 5시 SBS '내 마음의 크레파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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