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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 연인 조쉬 캐럿 깜짝 청혼에 감동 "아픔도, 시련도, 다 나을 정도로 행복"
그는 "사실 프로포즈를 받기전에 굉장히 정신적으로, 그리고 마음이 힘든 상태였어요.그래서 소화불량도 오고, 영상에 비춰지는 게 다가 아니듯이, 저도 저만의 힘든 일들을 겪고 있었어요"라며 "그래서 제 동생을 보러 시드니에 가있었는데. 이게 왠 걸, 조시가 갑툭튀해서 프로포즈 하네?! 그 순간 모든 게 다 치유 됐어요"라고 적었다.
특히 국가비는 "모든 걱정도, 시련도, 아픔도, 병도, 다 나을 정도로 너무나도 행복하고 감격스러웠어요.이 과정에 저에게 쓴 소리, 말도 안 되는 악플에 추측들 때문에 마음이 무거웠었지만, 그동안 저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시고 진심으로 걱정해주신 분들에게 이 비디오를 바치고 싶어요"라며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응원해주신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영상 만들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적었다.
조쉬 캐럿은 "이번 영상은 제 개인적인 얘기이기도 하지만, 제 인생의 아주 중요한 단계이기도 하니까… 여러분들이랑 공유하고 싶었어요"라며 프러포즈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조쉬 캐럿이 시드니에 머물고 있는 국가비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몰래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잠시 후 동생과 함께 산책에 나섰던 국가비는 갑자기 조쉬가 등장하자 연신 소리를 질렀다. 조쉬는 말을 잇지 못하는 국가비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반지를 건넸고, 잠시 뒤 "그녀가 '예스'라고 말했다(She said YES)"며 환호했다. 이후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조쉬 캐럿은 "저는 진심으로 가비를 많이 사랑해요. 그리고 2년 동안 저와 올리를 너무 잘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서 당연히 저와 가비의 관계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지만 이거 또한 큰 바람인 것 알아요. 너무 큰 부탁이죠! 대신 이제 곧 결혼해도, 우리 앞으로도 변함없이 재밌는 콘텐츠 많이 보여드릴거니까 걱정마세요"라고 적었다.
한편 국가비는 지난 2014년 방송된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요리연구가다. 조쉬 캐럿은 '영국남자'로 불리는 인기 유튜브 스타로, 그의 채널 구독자는 95만명에 이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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