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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소아조로증 앓는 10살 원기 사연…남들보다 8배 빠른 노화속도 '안타까워'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11-24 11:32 | 최종수정 2015-11-24 11:34


'인간극장' 소아조로증

'인간극장' 소아조로증 앓는 10살 원기 사연…남들보다 8배 빠른 노화속도 '안타까워'

'인간극장' 소아조로증 원기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24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우리집에 어린왕자가 산다' 편으로 꾸며져 소아 조로증을 앓고 있는 10살 원기와 가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소아조로증을 앓고 있는 원기의 키는 1미터 남짓에 몸무게는 13kg이다. 그러나 원기의 신체 나이는 80세로, 원기는 남들보다 8배 빠른 속도로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

다섯 살이 돼서야 알게 된 원기의 병명은 '소아 조로증'. 성장은 멈추고 일찍 늙어 노인이 되는 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소아조로증은 신체가 빠르게 나이 드는 만큼 평균 수명도 빠르게 줄어드는 병. 소아조로증 진단 후 5년이 흘렀지만 치료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기는 독한 임상 약을 먹고 고통스러워하던 어느 날 "더 오래오래 사는 것도 아닌데, 그만 하자 엄마"라고 말했고, 그 순간 원기 부모는 주어진 시간이 남들보다 짧다면 남겨진 하루하루를 행복하게만 보내자고 결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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