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PD "입찰 결과 줄줄이 유출 안타깝다" 난색

MBC '무한도전' <사진=MBC>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BC '무한도전' 측이 '무도 드림' 경매 결과가 드러나고 있는데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무한도전' 조욱형 PD는 19일 스포츠조선과 전화 통화에서 "'무도 드림' 경매 결과가 방송 전에 드러나고 있어 제작진의 입장에서 안타깝고 화도 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오는 21일 연말을 맞아 '무한도전' 멤버들의 하루를 경매하고 그 수익금을 좋은 곳에 사용하는 자선 경매쇼 '무도 드림'이 방송된다.

MBC 예능국, 드라마국, 라디오국, 영화 제작사 등 실제 방송&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진들이 '무도 드림' 경매에 입찰자로 참여해 궁금증을 자극하던 상황.

앞서 유재석이 MBC 주말극과 예능에 낙찰 됐다는 소식에 이어 정준하와 박명수가 어떤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는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제작진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조PD는 "이번 특집의 시청 포인트인만큼, 경매 결과에 대한 기사들이 스포일러가 되고 있어 아쉽다"며 "어느 정도 선을 지켜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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