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복면가왕 여신상 임다미 "한국서 노래 처음…뼛속까지 한국인"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1-15 16:09


복면가왕 여신상 임다미

'복면가왕' 여신상 정체는 가수 임다미로 밝혀진 가운데 임다미에 시선이 쏠렸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3라운드에서는 안전제일을 꺾고 진출한 자유로 여신상, 은행잎을 제치고 올라온 상감마마 납시오의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여신상은 박효신 '눈의 꽃'을 불렀고, 상감마마는 고(故) 김광석 '사랑했지만'을 열창해 판정단의 감탄을 자아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상감마마 납시오'가 승리했다. 이후 공개된 '자유로 여신상'의 정체는 바로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펙터' 동양인 최초 우승자 임다미로 밝혀졌다.

임다민은 9살 호주로 이민을 갔고 편견으로 인해 가수가 되지 못하다 오디션에서 1등을 차지해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임다미는 "한국에서 이렇게 노래를 하는 게 거의 처음이다. 모든 게 너무 낯설고 TV로만 보던 분들만 계셔서 실감이 안 나고 꿈 같다"며 "호주에서 왔다고 하면 한국말 못할 것이라 아는데 나는 뼛속까지 한국인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임다미는 호주에서 우승할 때 불렀던 머리아이 캐리의 '히어로'를 열창하며 모든 사람들에 깊은 울림을 안겼다. <스포츠조선닷컴>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