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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김명민의 초췌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런 가운데 3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정도전의 초췌한 모습이 담긴 10회 스틸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 정도전은 어두운 곳에 홀로 앉아 있다. 상투를 튼 머리는 누가 잡아당기기라도 한 듯 한껏 헝클어져 있으며 그의 얼굴에는 거뭇거뭇한 흙먼지와 함께 여기 저기 상처가 남아 있다. 생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으며 새파랗게 질린 입술마저 피가 맺힌 채 갈라져 있다. 또 그의 옷에는 바닥을 구른 듯 검은 얼룩과 함께 붉은 핏자국이 묻어있어, 정도전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 처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육룡이 나르샤' 촬영 관계자는 "정도전의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는 이야기이다. '정도전 그 자체'를 표현한 김명민의 열연에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세례가 쏟아졌다. 오늘 방송되는 '육룡이 나르샤' 10회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조선 건국을 향한 여섯 용들의 날갯짓이 담긴 '육룡이 나르샤' 10회는 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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