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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소송 패소, FNC "본인 뜻 확인 후 항소 진행 하겠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11-03 19:05 | 최종수정 2015-11-03 19:05



유재석 소송 패소

유재석 소송 패소

방송인 유재석이 전 소속사와 벌인 6억원의 미지급 출연료 소송에서 패했다.

3일 유재석의 현 소속사인 FNC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전 소속사에서 있었던 분쟁이기 때문에 소장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항소와 관련해서는 "아직 유재석 씨의 의사를 파악하지 못해 본인의 뜻을 확인한 뒤 추후 일을 진행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3부(부장판사 김현룡)는 유재석과 김용만이 전 소속사 스톰이엔에프(이하 스톰) 채권자 SKM인베스트먼트 등을 상대로 낸 공탁금출급청구권 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유재석은 지난 2005년 스톰과 전속계약 후 2010년 한해 동안 6억원 가량의 출연료를 벌었다. 그러나 2010년 5월 스톰이 80억원의 채권 가압류를 당해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 유재석은 2010년 10월 스톰과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각 방송사에 밀린 출연료 직접 청구했지만, 다른 연예인과 소속사 채권자들도 권리를 요구하면서 방송사는 이를 법원에 맡기는 방법을 택했다.

이에 유재석과 김용만은 이 소송에서 방송3사가 법원에 맡긴 출연료 10억여원 중 각각 약 6억원, 약 9600만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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