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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안재욱, "아내 최현주와 팀의 러브신에 신경 쓰였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11-03 00:06 | 최종수정 2015-11-0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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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안재욱 최현주


'힐링캠프' 안재욱 최현주

배우 안재욱이 아내 최현주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500인'(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안재욱이 신혼부부 300쌍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욱은 9살 연하 아내 최현주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안재욱은 "(아내에게)첫눈에 반했다. 뮤지컬 연습을 진행하다가 눈이 마주쳤는데 웃더라. 웃는 모습이 참 예뻤다. 다 같이 웃음이 터진 순간이 있었는데 대본으로 가리고 책상 밑에서 수줍게 웃었다. 그 모습이 너무 예뻤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 아이를 웃게 해줄 수 있겠다. 늘 밝고 웃을 수 있는 일을 많이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 기억에 키가 큰 친구였는지 그런 건 기억에 남지 않는다. 웃고 있던 그 모습만 기억이 남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안재욱은 "어느날 감정의 변화가 시작됐다. 다른 배우와의 러브신이 있는데 내가 왜 이게 신경이 쓰일까 고민이 됐다. 그 때 내 마음을 깨달았다"고 변화된 감정을 전했다. 이어 "나와 더블캐스팅 된 가수 팀을 불러 '넌 연습해야 할 부분이 많아. 대사를 더 연습하라'며 러브신 아닌 다른 장면을 연습하라고 말했다"며 "그후 아내에게 내가 좋아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정말 당황하더라. 시간을 줄테니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해달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재욱은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배우 최현주와 지난 6월 1일 결혼식을 올렸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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