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SNL코리아6'에서 호스트로 나서는 개그맨 김영철이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길태미로 완벽 변신해 폭소를 안긴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사진에서는 길태미로 깜짝 분장한 김영철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원작 드라마 속 길태미는 악랄한 성격과 배치되는 화려한 패션과 메이크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캐릭터. 'SNL코리아6' 사진 속 김영철은 화려한 꽃무늬 의상을 입고, 커다란 귀걸이를 한 채 푸른 색 아이섀도우와 눈꼬리를 길게 뺀 메이크업으로 길태미를 완벽 재현해 폭소를 안긴다. 여기에 길태미 특유의 여성스러운 몸짓까지 제대로 표현하고 있어, 이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NL코리아6' 제작진은 "그간 김영철이 많은 연예인들을 패러디해 왔지만, 길태미 모습을 촬영할 때에는 제작진마저 폭소를 터뜨릴 정도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김영철이 'SNL코리아6'을 위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다수 제시해, 코미디가 더욱 풍성해졌다"며 "뿐만 아니라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마션'을 김영철 식으로 해석한 콩트, 최근 방송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풍자한 콩트 등 신선한 웃음을 주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스테파니를 비롯해, 온라인 상에서 먹방으로 인기를 모아 '갓형욱'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형욱 씨가 깜짝 출연해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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