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못하는게 없다.
장터에서의 액션은 활극에 가까운 무협으로 아리랑 가락과 리드미컬한 액션의 합을 제대로 보여줬다. 가면극의 소리꾼을 완벽하게 소화했던 변요한이었기에 아리랑 가락 역시 흥이 나고 구성지게 불렀고 한 발 한 발 춤을 추듯 적에게 다가 혼을 빼고 단 한 합에 적을 베는 모습은 백성의 영웅다웠다. 이어 비국사서 펼쳐진 검술 액션은 이방지가 왜 삼한의 제일검이라 불리는지를 알수 있게 해준 장면. 신들린 검술 액션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단한 점은 이날 검술 액션에 대역이 없었다는 것. 허공에 날아 올랐던 일부 와이어 액션을 제외한 모든 검술 액션을 변요한이 직접 소화했다. 철저한 연습과 탁월한 운동신경이 있었기에 완성할 수 있던 장면이었다. 변요한은 첫 사극인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액션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했음에도 불구, 이번 검술 액션으로 존재감을 오롯이 드러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