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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신' 이승철이 새로운 브랜드 투어에 돌입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 23~26일은 서울에서, 그리고 연말인 12월 31일에는 인천에서 각각 화려한 막을 연다. 투어는 다시 내년 1월 7~8일 캐나다 토론토, 1월 17일 캐나다 밴쿠버, 3월 5일 호주 시드니, 3월 9일 호주 멜버른 등지로 숨가쁜 일정을 이어간다. 이승철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추가 공연 장소는 확정되는 대로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철의 새로운 투어는 공연 예매 시작과 동시에 곧바로 예매 순위 1위에 올라 화제를 일으키고 있기도 하다. 오는 12월 23~26일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으로 예정된 이승철의 서울 공연은 19일에 이어 20일 현재에도 인터파크 공연 예매 일간 순위 1위에 랭크되며 명성을 재확인했다.
'더 베스트 라이브'라는 타이틀은 이승철이 지금껏 불러온 명곡 중 가장 맛있는 노래 26곡을 엄선해 들려준다는 의미에서 착안했다. 이승철은 "그동안 사랑받았던 베스트 라이브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철은 지난 30여년 동안 라이브 공연만 2000여회를 넘게 치르며 '보컬신' '라이브 황제' 등의 수식어를 얻어왔다. 돌비 시스템 등 뛰어난 음향 장비와 국내 최고의 라이브 세션, 다수의 명곡과 거장의 무대 매너로 가요계의 공연 문화의 품격을 한단계 높인 가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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