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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어떤살인;에서 여형사 '자겸' 역을 맡은 윤소이의 열연이 빚어낸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磯?
극 중 깡패 조직을 경찰서로 잡아들인 '자겸'은 우두머리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는데, 이 우두머리가 바로 안용훈 감독이었다. 결국 기선제압을 한 '자겸'이 우두머리의 뺨을 때리는 장면으로, 오직 캐릭터에만 몰두하라는 디렉션을 받은 윤소이는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실제인 양 뺨을 때렸다. 하지만 그 힘이 셌는지, 뺨 맞는 소리가 실내를 가득 채웠고, 촬영 중이던 스태프들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는 후문.
한순간에 극에 몰입했던 윤소이는 'OK' 사인은 받자마자 감독에게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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