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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예지능력지닌 안서현, 알고보니 '바보엄마'의 천재소녀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0-12 23:19


SBS 수목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의 안서현이 알고보니 '바보엄마'의 천재소녀였다.

지난 10월 7일 첫방송된 수목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은 방송과 동시에 극본과 연출력, 그리고 주,조연을 가리지 않는 연기자들의 연기력에 대한 숱한 호평이 쏟아지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극중 창권(정성모 분)과 지숙(신은경 분)의 딸인 유나역 안서현의 행보도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데 일등공신이었다. 그녀는 첫회 혜진(장희진 분)이 운영하는 미술학원에서 연못그림을 그린 것을 시작으로 창문으로 의자를 집어던졌는가 하면 이후 창가에 서서 학생들과 눈물을 흘리며 대립하는 연기로도 눈길을 끌었다.

그러다 첫회 마지막 방송분에서는 밤길에서 본 혜진을 따라가다가 소윤(문근영 분)의 집에서 쓰러지기도 했다. 할머니(김용림 분)를 향해 당돌한 모습 도 선보였던 그녀는 무엇보다도 예지능력을 지닌 아이로 언급되면서 일거수일투족에 시선이 쏠린 것이다.

알고보니 안서현은 지난 2012년 드라마 '바보엄마'에서 현재 '애인있어요'에 출연중인 김현주의 딸로 출연, 아이큐 200에 이르는 천재소녀 박닻별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인연이 있었다. 당시 그녀는 풍부한 감성연기 뿐만 아니라 어려운 수학공식도 척척 풀어내면서 실제에서도 천재소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그리고, 안서현의 이번 '마을' 출연은 당연한 것이었다. 7살때부터 사륜바이크를 타고, 10살 때 번지점프를 성공, 그리고 현재 수상스키까지 섭렵한 그녀는 무서움이나 두려움이 또래들에 비해 훨씬 적었던 것. 덕분에 밤길 장면을 포함한 다소 무서운 장면에서도 전혀 거리낌없이 연기해낼 수 있었다.

또한, 3년 전 135cm였던 키는 초등학교 5학년인 현재 150cm까지 훌쩍 자라면서 한껏 성숙했고, 때문에 이번 드라마에서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걸로 설정된 중학교 1학년생 유나를 연기하는 것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것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유나역 서현양이 3년 전 '바보엄마'때보다 훌쩍 성장하면서 연기폭도 훨씬 넓어졌다"라며 "이번 '마을'에서도 시체를 둘러싼 사건을 풀어나가는데 , 톡톡히 한몫을 해낼테니 계속 기대해달라. 그리고 안서현양이 앞으로 아역배우의 좋은 예로 남을 테니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처럼 안서현이 맹활약할 드라마 '마을'은 암매장되었던 시체가 발견되면서 평화가 깨진 마을인 아치아라의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드라로,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장르물을 만들어 가게 된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SBS-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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