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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측, 소녀시대 논란 공식사과 "삭제 혹은 수정"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10-11 16:24 | 최종수정 2015-10-11 16:2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N 'SNL코리아' 제작진이 공식 사과했다.

'SNL코리아' 측은 11일 오후 4시 공식사이트 등을 통해 "10일 방송된 원더걸스 편의 디지털 스케치 '제5군통령' 중 소녀시대 부분 관련 사과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원더걸스 히스토리를 역사 드라마 형식으로 다소 과장되게 표현하다 보니 최고 인기 그룹인 소녀시대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과정에서 소녀시대와 팬들을 불편하게 한 점 사과드린다. 향후 제작시 유의하겠다. 해당 부분 재방송 시 삭제 혹은 수정하도록 하겠다. 소녀시대와 팬 여러분,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10일 방송된 'SNL코리아'에서는 원더걸스가 2007년 '텔미'로 군통령에 등극했던 때의 모습이 그려졌다. 군통령에 등극한 원더걸스가 독재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반기를 든 군인들이 아이돌 민주화를 외치는 과정에서 소녀시대 앨범과 사진이 짓밟히고 불태워지는 장면이 그려져 논란이 야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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