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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비'부터 '부활'까지 '심폐소생송'이 남긴 것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9-27 12:07 | 최종수정 2015-09-27 12:07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첫 방송을 앞두고 많은 관심과 궁금증을 자아냈던 '심폐소생송'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심폐소생송'은 가수들의 앨범 속 숨은 명곡을 가요계 최강 보컬 군단을 통해 재조명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여타의 음악 예능과 비슷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심폐소생송'은 1회 방송을 통해 가수 중심이 아닌 '노래'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기획 의도를 드러내 호평을 받았다.

'누구에게나 있는 자신만의 숨은 명곡'을 대중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기획 단계부터 가요계의 관심을 받았던 '심폐소생송' 답게 첫 방송부터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숨겨진 명곡을 원곡자 대신 불러 노래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심폐소생사 역할로 가수 린, 김태우, 이영현, 정인이 출연해 말 그대로 폭풍가창력을 선보여 귀가 즐거운 음악쇼의 기본을 보여줬다.

더불어 13년 만에 완전체로 출연한 클릭비부터, 이정-하동균을 낳은 비운의 그룹 세븐데이즈, 가슴 아픈 사연의 곡을 의뢰한 부활, 박경림 등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원곡자가 출연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심폐소생송 정규 소취", "귀가 정화되는 시간이었다" "나만 알던 노래가 나와서 반가웠다" "나도 모르게 계속 흥얼거리게 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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