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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용팔이'-'객주' 양공 속 상승…거듭 기록경신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09-24 08:18 | 최종수정 2015-09-24 08:20


MBC '그녀는 예뻤다' 3회 <사진=방송화면>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MBC 수목극 '그녀는 예뻤다'가 경쟁작들의 맹공에도 시청률 상승세를 일궈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그녀는 예뻤다' 3회는 8.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2위를 지켰다.

첫 회 4. 8%로 출발한 '그녀는 예뻤다'는 2회째 7.2%로 큰 폭 상승하더니, 3회에 또 다시 상승세를 이뤄내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목극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SBS '용팔이'와 더불어 KBS2 '장사의 신- 객주'가 첫 방송하는 등 양공이 펼쳐졌음에도 상승 질주를 멈추지 않아 주목된다.

'용팔이' 15회는 20%를 기록하며 직전 방송분의 20.9%에 비해 소폭 하락락했고, '객주''는 6.9%를 나타냈다.

이날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혜진(황정음)과 성준(박서준), 하리(고준희)의 삼각관계 서막이 올랐다. 혜진은 생소한 패션매거진 용어에 실수를 연발하고, 성준의 연이은 독설에 분통을 터트렸다. 반면 하리는 곤경에 빠진 상황에서 자신을 구해준 성준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꼈다.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하는 신혁(최시원)과 떡볶이를 함께 먹게 된 혜진은 신혁에게 조금씩 의지하게 되며 이들의 엇갈린 로맨스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서준은 연일 실수 연발의 진짜 혜진에게는 냉혈한 독설 상사로, 첫사랑 혜진으로 착각한 하리에게는 사랑으로 가득찬 연인의 눈빛으로 여심을 저격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황정음의 코믹연기 또한 명불허전의 저력을 과시했다.

농익은 황정음의 코믹연기와 이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최시원의 천연덕스러운 넉살연기, 또한 황정음에게는 독설 상사로 고준희에게는 달콤 로맨스의 상반된 매력을 터트리는 박서준과 우정과 사랑의 줄타리를 시작한 미워할 수 없는 귀요미 고준희까지 4인 4색 매력이 시청자와 본격 밀당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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