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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신서유기'를 기획한 이유는 바로 '도전'입니다."
나 PD는 신서유기를 기획할 때 '어떻게 웹으로 방송할 수 있을까'가 아닌 '어떻게 하면 재밌을까'라는 고민 끝에 시청자와 만나는 새로운 접점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자신은 지상파를 떠나 유연한 생각과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CJ E&M에서 도전을 했던 만큼, 창작자들에게도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세상을 놀라게 하는 특별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또한 "융복합이란 내가 잘하는 것(방송)을 제외한 모든 것"이라는 말을 덧붙여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설명회는 공연을 비롯해 퍼포먼스, 영상, 기술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융복합 콘텐츠를 제작하는 전문가 및 신인 창작자 등 약 2백 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나영석PD 외에도 영화 <미스터고>로 할리우드와 견주는 VFX 기술을 선보인 덱스터필름의 정성진 본부장이 영화와 기술이 만들어 내는 화학적 반응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으며, 90년대 인기밴드 <삐삐롱 스타킹>의 멤버로 활약했던 권병준 사운드 디자이너가 전시, 공연, 영상 분야에서 창의적 융합미디어의 활용에 대한 열띤 강의를 펼쳤다.
한편, 지난 2월 11일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기획을 위해 개소한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창작자 지원을 위해 오는 10월 2일까지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며, 총 20팀을 대상으로 총 상금 2천 4백만원 규모의 상금을 비롯해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 지원, 해외 진출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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