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개그맨 정형돈이 "사람들이 무섭다"고 솔직한 고백을 했다.
이에 한 여성MC는 "한 예능프로그램 심리검사에서 정형돈 씨 내면엔 박명수가 있고 겉으로는 유재석을 닮고 싶어하는 것 같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딱 맞는 것 같다"고 말했고, 김제동은 현재 정형돈이 양쪽 어떤 감정에도 소속되면 안 될 것 같은, 또는 소속되어야 할 것 같은 '양가적 감정'이라고 상황을 진단했다.
이에 정형돈은 "맞는 것 같다.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 사람인데 이 직업을 가지면서 좀 많이 변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후 정형돈은 "될 수 있으면 의견을 피력하려고 하지 않는다. 의견을 피력한다는 건 갈린다는 거다. 웃음을 주는 직업인데 불편함을 느끼면 즐거움을 못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의 속 마음을 솔직히 들려줬다.
무엇보다 이렇듯 솔직한 고백을 한 정형돈은 자신의 '인생의 전환점'을 얘기하는 한편 자신의 또 다른 꿈을 MC들과 함께 꿔 보며 행복한 상상을 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러한 '인간 정형돈'의 모습에 힐링 MC 500인은 박수를 보내며 응원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ran613@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