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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젠틀맨 장기호
마지막 대결은 '마더 파더 젠틀맨'과 '빛의 전사 샤방스톤'의 대결. 두 가수는 이미키의 '먼지가 되어'를 듀엣으로 열창,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투표 결과는 56-43으로 빛의 전사 샤방스톤의 승리. 가면을 벗은 '젠틀맨'은 다름아닌 장기호 교수였다.
봄여름가을겨울을 떠난 뒤 장기호 교수는 빛과 소금을 결성, 샴푸의 요정-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등의 명곡을 남겼다. 이후 작곡가로 활동하는 한편,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김현철은 "나한테 미안하지 않냐, 저번주 금요일에도 만났는데"라며 배신감에 떠는 모습을 보였다.
장기호 교수는 "심사위원 이미지가 강했다. 나도 음악하는 사람이라고 증명하고 싶었다"라며 "가창이 월등하단 소리는 힘들겠지만, 나만의 음색을 내는 사람이라고 받아들여졌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장기호 교수 외에도 '칭따오' 정상훈, 이단옆차기 마이키, 에이트 주희 등이 각각 1라운드에서 탈락해 정체가 밝혀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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