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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 조수향, 오상진이 각자의 역할에 푹 빠져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귀신은 뭐하나'는 찌질 하게 헤어졌던 원수 같은 첫사랑이 8년 만에 유령이 되어 찾아와 벌어지는 황당한 소동을 그린 심령멜로물. 이준은 첫사랑 트라우마로 고통 받는 청춘 구천동 역을, 조수향은 그를 연애불구자로 만들어버린 장본인 차무림 역을 맡아 이준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알콩달콩한 애증의 커플케미를 선보인다. 오상진은 반전의 열쇠를 쥐고 있는 신경정신과 전문의 서준혁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조율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희노애락에 공포까지 접목시키며 복합장르의 묘미를 제대로 살린 '귀신은 뭐하나'는 오싹하면서도 유쾌하고 로맨틱하면서도 눈물 글썽이게 만드는 거듭된 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함께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성에서 벗어나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고품격 드라마의 산실, KBS의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 '귀신은 뭐하나'는 오늘(31일) 밤 10시50분부터 80분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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