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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나를돌아봐' 공식 입장 "김수미 아픔에 깊은 공감"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7-17 20:03



나를돌아봐 김수미 하차

나를돌아봐 김수미

갑작스런 배우 김수미의 잠정 활동 중단 선언에 대해 KBS '나를돌아봐'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나를돌아봐' 제작진은 17일 "김수미 선생님이 어제 저녁 제작진에 그간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하차 의사를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수미 선생님은 지난 13일 제작발표회 이후 무차별적으로 쏟아진 공격적인 악플에 힘들어 하고 있다. 제작진은 김수미 선생님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제작진은 김수미 선생님과 현재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앞으로 프로그램의 방향에 대해 정리되는 내용이 있다면 공식입장을 통해 말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지난 13일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악플에 괴로웠다고 고백하면서 삭발을 한 채 현장을 찾았다. 하지만 이날 선배 조영남에게 "조영남 선배 시청률이 가장 낮았다"라며 공박, 조영남이 제작발표회 도중 퇴장하는 불상사를 낳았다.

김수미는 앞서 조선일보를 통해 "(인터넷 악플을 보고)머리카락을 가위로 잘라내며 오열했다. 정신줄 놓았다"라며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겠다. 도저히 얼굴 들고 방송을 할수가 없다"라고 잠정 활동중단 및 하차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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