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사랑' 윤세아가 김민경의 숨통을 옥죄기 시작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이 모든 것은 동생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진송아가 강세나를 떠보기 위해 만든 덫이었고, 진송아는 진현아의 필체로 쓰인 두 번째 편지를 또 다시 강세나에게 전송함으로써 그녀의 숨통을 바짝 조여갔다. 자신의 믿음을 저버린 친구 강세나를 향해 복수를 다짐하며 그녀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전부 폐기 처분하는 진송아의 표정에선 결연함과 비장함이 묻어났다.
이후 진송아는 자신 역시 진현아의 편지를 받은 것처럼 연기하며 강세나를 만났다. 그녀는 진현아인 척 쓴 두 번째 편지를 통해 강세나를 유인한 약속 장소로 찾아갔고, 그 곳에서 초조한 얼굴로 진현아를 기다리고 있던 강세나에게 "혹시 너도 편지 받은 거야?"라고 물으며 충격과 감격이 서린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어 진송아는 "현아한테 편지가 왔었어. 내 동생 살아있나 봐"라는 말로 강세나의 혼란을 가중시키면서 표정을 살피는 주도면밀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복수의 칼을 품은 진송아가 강세나의 악행을 파헤치며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바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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