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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셈블리'의 배우 정재영이 진한 남성적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어셈블리' 첫 회에서 정재영은 부당해고로 고통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의 현실을 조명했다. 그는 '맞은 데 또 때리고', '호떡처럼 뒤집는' 법 때문에 억울하고 분통한 해고 노동자들의 고통에 격하게 감정이 이입된 듯 분노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극한의 카리스마 연기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실제로 지난 4일 법정 세트에서 진행된 촬영 도중 바로 눈 앞에서 펼쳐지는 정재영의 생생한 메소드 연기와 마음을 후벼 파는 절절한 대사에 감정이 고양된 스태프들이 내내 숨죽이고 있다가 컷소리와 함께 기립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어셈블리' 2회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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