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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힙합 제왕' 피타입, 기대 저버린 가사 망각…'초라한 꼴' 탈락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7-04 14:33 | 최종수정 2015-07-04 14:33


쇼미더머니4 피타입

피타입 쇼미더머니4

15년 경력의 언더힙합 제왕 피타입이 쇼미더머니4에서 충격적으로 탈락했다.

피타입은 지난 3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 2차 예선 무대에 올랐다.

앞서 지난 1화에서 심사위원 지코는 "그 분 때문에 나는 세트로 욕을 먹었다. 지코가 감히 피타입을 심사하냐는 얘기 많이 들었다"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피타입은 "제작진은 힙합을 모른다. 저격질을 하기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라며 "기왕 침 뱉을 거 나와서 뱉자는 생각"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피타입은 "총체적 개판, 객관적으로 봐도 개판, 댁들이 선택한 이 꼬라질 좀 봐"라며 공격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냈지만, 그 직후 어이없이 가사를 망각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심사위원 중 2팀은 피타입의 계속된 도전을 지켜봤지만, 피타입이 두번째로 가사를 잊자 가차없이 탈락시켰다. 결국 피타입은 무대를 다 마치지도 못한 채 초라하게 탈락했다.

피타입의 탈락이 결정되자 심사위원들도, 대기실에 모인 출연자들도 큰 충격을 받아 침묵에 잠겼다.

한편 피타입은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모르겠다. 갑자기 신경다발이 끊긴 것 같다. 창피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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