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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황혜영
이날 황혜영은 "남편에게 '정치인의 아내로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냐'고 물었는데, 남편이 '누가 뭐 주면 덥석 받으면 안 돼. TV 못 봤어? 사과 박스 같은 거 받으면 안 돼'라고 신신당부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 후 그해 명절 유난히 사과 박스가 많이 들어왔다. 그중 특별한 사과 박스가 있었는데 무겁고 포장도 특별했다"며 "남편이 말했던 사과 박스임을 직감해 안 열고 방에 모셔뒀다가 나중에 확인하니 사과가 잘 썩었더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는 "41세에 임신, 남자 쌍둥이, 노산, 초산이라 고위험군이었다"며 "자궁수축이 와서 수축억제제를 맞다가 폐에 물이 찼었다. 산소 호흡기를 차고 버텼다"고 힘겨웠던 투병 임신기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1대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훈훈한 외모로 안문숙과 썸(?) 타고 있는 전 아나운서 김범수가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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