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연예인 최초로 스킨 스쿠버 강사 자격증을 획득한 배우 최송현이 '2015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도에서 해양환경 정화 캠페인을 기획, 진행했다.
특히 이날 해양환경정화활동에서는 평소 실시하기 어려운 수중정화활동도 실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최송현과 자원봉사 다이버들은 수중에 잠수하여 수중폐기물을 찾아 걷어 올리며 제주 성산 인근 바다의 푸르름을 지키기 위해 앞장섰다.
최송현은 6월5일 블로그를 통해 "다이빙을 시작한 후, 해양 환경과 수중생물 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저는 자연스럽게 바다 환경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시험을 보러 간 수험생이었기때문에 그 많은 쓰레기 수거를 할 준비도 여유도 없었지만, 그 날 그 바다가 잊혀지지 않아서 꼭 반드시 다시와서 치우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70%의 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은 다들 잘 알고 계시죠~ 지구의 모든 물은 궁극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중에서 수산자원의 97%를 차지하는 것이 '바다' 에요.
38개국 9억 5천만명 이상의 인구가 단백질 공급원의 1/3을 어류에 의존하고 있고요. 바다는 그렇게 상상하지 못할정도로 많은 것을 우리에게 주고 있지만, 우리는 바다에 어마어마한 폐기물로 답하고 있네요.
이제 곧 본격적인 여름이 올거고, 휴가철이 되면 해변에는 관광객들이 더 많아지겠죠. 올 여름에는 즐겁게 휴가를 보내고 떠난 자리에도 이런 쓰레기들이 아니라 휴가를 선물해준 바다에게도 고마운 마음만 남겨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해양환경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고 환경 보호를 위해 행동할테니 좋은 아이디어와 마음들 많이 많이 공유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게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환경의 날'은 매년 6월 5일로 전세계 사람들이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느끼고 개인의 행동에 영감을 주고자 1972년 UN 인간환경회의 개회일인 6월 5일을 환경의 날로 기념해 지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했으며, 1997년엔 서울에서 유엔환경계획(UNEP)주최의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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