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27)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민효린(29)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온라인의 각종 게시판을 통해 열애설이 심심치 않게 흘러나왔던 태양과 민효린이 2일 열애를 인정해 공인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태양의 '새벽 한시'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뮤직비디오에서 두 사람은 키스신과 베드신을 소화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모태 솔로'로 알려졌던 태양이 열애에 빠졌다는 사실은 연예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그 상대가 다름 아닌 연예인 이었다는 점에서 충격은 더욱 클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태양의 마음을 사로잡은 민효린의 매력은 무엇일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말까지 민효린이 소속되어 있던 소속사 대표인 이대희 씨와 전화 통화를 해봤다. 보통 연예인이 소속사를 옮기게 되면 이전 소속사에서 좋게 말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만큼 헤어지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대희 대표는 "민효린은 어느 연예인에게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착하다"며 칭찬을 시작했다. 이어 "부모님으로부터 가정 교육을 잘 받아 인품이 좋고 무엇보다 진솔하다는 것이 매력이다. 민효린과 대화를 해 본 사람이라면 그 진솔함에 빠져들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무려 10년간 민효린과 함께 했다. 그만큼 민효린에 대해서는 가장 잘 아는 최측근이라 할 수 있다.
이대희 대표는 "태양은 연예계에서도 매우 진중한 가수로 유명하다. 아마도 둘의 진솔함이 통해 연인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효린은 지난 2006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2007년에는 가수로 '스타즈'와 '기다려 늑대'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영화 '써니'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비롯해 드라마 '로맨스타운' 등에 출연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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