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과 박명수가 찹쌀떡 호흡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2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빅뱅 특집으로 꾸며졌다. 7년 만에 KBS 예능 출연을 감행한 빅뱅은 재치있는 입담과 몸 사리지 않는 개인기를 선보였다. 특히 지드래곤과 박명수는 흥미진진한 밀당을 시전했다. 지드래곤은 "배배 포인트 안무는 사실 명수형과 준하형의 불장난 댄스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저한테 허락 안 맡고 쓰신 거에요?"라고 도발했다. 이에 MC들은 지드래곤과 박명수의 불장난 댄스를 추천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자꾸 엮이는 거 좋아하지 않아요"라고 거부, 박명수를 당황시켰다. 박명수는 "지드래곤 울렁증이 있다"며 출구 없는 '지디 앓이'를 ㅂ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승리가 "박명수가 DJ하는 곳에 갔는데 절반이 지드래곤 노래"라고 폭로하자 박명수는 "DJ명이 지팍이다. 지드래곤 따라했다. 왜 안돼?"라고 다그쳐 주변을 폭소케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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