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보소'의 무림커플 박유천과 신세경의 설레는 프러포즈 현장이 포착됐다.
무각과 초림이 연애를 시작한 이후 아름다운 꽃길만 걸어왔던 것은 아니었다. 한 때 초림은 자신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무각의 동생 최은설(김소현)이 살해됐다는 사실을 알고 그의 마음을 애써 밀어냈다. 그러나 무각은 "그놈이 내 동생을 죽였을 뿐이야. 너하고는 상관없어"라며 초림을 포기하지 않았고, 꾸준히 진심을 표현했다.
두 사람의 우여곡절을 잘 알기에, 프러포즈 사진이 공개되면서 '냄보소'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들 커플의 해피엔딩을 바라면서도, 지난 14회 방영분에서 자신의 비밀 살인 공간을 들키고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던 권재희(남궁민)의 모습은 그가 그렇게 쉽게 잡힐 인물이 아니란 걸 암시했기 때문이다.
함께 연쇄살인마를 쫓으며 그들 앞에 놓인 사랑의 장애를 극복해나간 무림커플이 이렇게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냄보소' 제15회, 오늘(20일) 밤 10시 SBS 방송.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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