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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지켜라'PD, "막장 표현 안하려 고민"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5-07 14:55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 제작발표회가 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재희, 정혜인, 강별(왼쪽부터)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족을 지켜라'는 은퇴 후에도 여전히 가장이고 싶은 할아버지,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했으나 명예퇴직 후 자신의 삶을 찾고 싶은 아버지, 장남도 아니면서 장남의 짐을 지고 있는 막내아들 삼부자의 이야기를 통해 가장과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는 가족극이다. 재희, 최일화, 이휘향, 변희봉, 강별, 로미나, 이열음, 조영민 등이 출연한다. 홍영희 극본, 전성홍 연출. 11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전성홍PD가 기획의도를 밝혔다.

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1 월화극 '가족을 지켜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전성홍PD는 "이 드라마를 기획하며 가족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다. 가족극을 만든다기보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가족을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가족이란 말이 정말 푸근하고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는데 요즘 대한민국 가족의 현주소가 과연 그라한가에 대한 의문이 많다. 물론 나도 우리 가족에게 미안하고 잘못할 때가 많다. 우리 주변 가족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무리없이, 극적 상황이나 막장식으로 표현하지 않을 수 있을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가족을 지켜라'는 다양한 가족의 삶을 통해 부모와 자식이 책임과 도리를 다하고 있는지를 조명하는 가족극이다. 재희 강별 정해인 최일화 이휘향 등이 출연하며 '당신만이 내사랑' 후속으로 11일 오후 8시 25분 첫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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