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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아가 미성년자 신분으로 어쩔 수 없이 전라 노출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상아는 1980년대에 상큼하고 귀여운 미모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하이틴 스타로 유명세를 떨쳤다.
이상아는 1984년 13살의 나이로 연예계에 첫 등장 했고 이듬해에는 첫 영화 데뷔작인 '길소뜸'으로 얼굴을 알렸다.
그는 "영화 촬영 현장에 갔더니 '상아는 오늘 벗어야 된다'고 말하더라"며 "그래서 안 한다고 울면서 집에 가자고 짐을 싸갖고 움직이려고 했더니 감독님을 모시고 오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임권택 감독님이 '너 돈 많아? 너 돈 많으면 이때까지 찍은 필름 값 다 물고 집에 가도돼'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그래서 속상해서 울었다. 결국에는 영화를 찍었다"며 전라 노출을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14살의 나이로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펼친 이상아는 이후 만화 속에서 튀어나는 인형 같은 외모를 자랑하며 단박에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등극했다.
한편 '명단공개 2015'에서는 이상아, 배우 유호정, 견미리, 채시라, 박주미, 김성령, 김희선, 이미연, 김혜수의 꽃처럼 예쁜 과거모습이 공개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