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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실상을 다룬 뮤지컬 '언틸 더 데이', 4월 12일까지 CTS아트홀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5-03-29 14:18 | 최종수정 2015-03-29 14:18


◇북한의 실상을 다룬 뮤지컬 '언틸 더 데이'. 사진제공=극단 희원


북한의 실상을 다룬 극단 희원의 뮤지컬 '언틸 더 데이(Until the day)'가 4월 12일까지 CTS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언틸 더 데이'는 북한의 지하 기독교인인 김순희의 실화를 소재로 해서 만든 작품이다. 로동당 선전 선동부 차장인 명식과 왕재산예술단 배우로 활동하는 순천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상류층에 속하지만 북한 사회에 염증을 느끼고 고뇌하던 명식, 그리고 지하 기독교인인 순천 앞에 프랑스 국영TV 기자인 프랑스계 한국인 미카엘이 취재를 위해 나타난다. 미카엘의 진짜 목적은 북한 기독교인들을 탈북시키는 것. 미카엘의 끈질긴 설득에 명식과 순천은 마침내 탈북을 결심하는데….

극단 측은 "북한의 암울하고 처절한 현실에 대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도와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언틸 더 데이'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강순천 역에 양정윤을 비롯해 명식 역에 김홍표 이광현, 선관 역에 김일권, 인희 역에 김희원 등이 나선다. 베테랑 안무가 오재익이 연출과 안무, 중견 뮤지컬배우 김선경이 드마마투르기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070)8263-4533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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