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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애플(Apple)'과 '파라다이스 로스트(Paradise Lost)'로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가수 가인이 뮤직비디오에서도 '가인 이펙트(effect)'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2년 10월 발표된 '피어나'는 발표 3년만에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하며 가인의 변함없는 영향력을 증명했다. '피어나' 뮤직비디오는 19세 이상 시청등급이지만, 가인의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탄탄한 스토리, 아름다운 영상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발표곡 'Fxxk U'도 600만뷰를 넘어서며 발표할 때 마다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가인의 매력을 입증하고 있다.
가인의 더블 타이틀곡 '애플'과 '파라다이스 로스트' 뮤직비디오가 나란히 1, 2위에 올랐으며, 8위에 'Fxxk U', 10위에 '피어나' 뮤직비디오가 각각 랭크됐다. '애플', '파라다이스 로스트', '팅커벨'의 프리뷰 비디오, '진실 혹은 대담', '피어나', '돌이킬 수 없는' 뮤직비디오도 순위권에 진입해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가인의 성적은 듣는 음악을 넘어 보는 음악으로 영역을 확대해 온 가인의 실험 정신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로 풀이된다. 가인은 여성에게 금기시 되어온 가치관, 고정관념들에 도전하는 동시에, 예술성이 담긴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화제를 몰고 왔다. 늘 파격적인 동시에 대중성을 가져가며 대중음악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가요계 핫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가인은 지난 12일 네번째 미니앨범 '하와'를 발표하고 1년 만에 컴백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파라다이스 로스트'와 '애플', 두 곡을 더블 타이틀로 내세운 가인은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뜨거운 인기몰이 중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