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이본은 "20살에 데뷔해 하루도 쉰 적이 없었다"면서 "숨 가쁘게 이어지는 일정과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에 지쳐갔다"고 밝히며 그래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를 '가족'이라고 전했다. 어머니의 뒷바라지가 없었다면 버틸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본에 따르면 그러던 어머니가 암투병을 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제껏 자신을 돌봐줬던 어머니에게 '지금이 효도를 해야할 시기'라고 판단, 모든 것을 중단하고 최근까지 이어진 어머니의 수술을 뒷바라지 했다.
이본은 90년대 대표 패셔니스타,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 하지만 요즘 세대들에게는 '무한도전 토토가'를 통해 혜성같이 등장한 얼굴로 인식되고 있다.
이본은 '무한도전-토토가'에 대해 "장난처럼 걸려온 전화 한통으로 시작된 방송은 삶을 조금씩 바꿔놨다"고 고백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