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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 임신 임요환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의 아내이자 배우 김가연이 임신 6주째다.
이어 "늦은 나이라 걱정도 많지만 많은 분들이 아껴주시고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가연은 "오늘 우리남편은 포커협회의 첫출발을 위해 창단식을 갑니다. 이제 아빠가 될 가장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낼 거라고 집에서 응원할게요"라며 "마린이 아빠 힘내요.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해요. 그리고 고마워요"라며 남편 임요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임요환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내가 e스포츠 선수로 10년 넘게 일해 와서 그런지 내 아이에게는 '마린'이란 태명보다 더 어울리는 이름이 없더라"고 아이의 태명과 관련해 언급했다.
'마린'은 스타크래프트 게임 속 유닛의 이름으로, 임요환은 "나와 아내 모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마린'에 동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요환은 "2주 정도 전에 임신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며칠 전 초음파 검사를 마친 뒤에서야 확실히 임신인 걸 알게 됐다"며 "심장이 뛰는 걸 직접 보니 기분이 묘했다. 진짜로 생명이 잉태하는구나 싶어 멍했다"며 벅찬 심경을 전했다. 이어 "아직 6주 정도 된 시기라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가연과 임요환은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2011년 2월 혼인신고를 해서 법적 부부가 됐다. 슬하에는 김가연이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을 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가연 임신 임요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