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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김관 기자
이날 MC 유세윤은 "앉자마자 수첩 꺼내고 펜을 들고 있다"며 김관 기자의 기자 본능을 포착했고, 성시경은 "언론사 사회부·정치부 기자들이 술을 제일 잘 마신다던데 지금도 그런 분위기가 유지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관 기자는 "기자들은 취재원들과 빨리 친해지고 다양한 얘기들을 들어야 하니까 사실 술 마시는 게 기자들한테는 어떻게 보면 업무의 연장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관 기자는 MC들의 요청을 받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뉴스 리포팅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관 기자는 "지금 나와 있는 이 스튜디오 안에는 각국에 있는 비정상들이 나와서 정 자세로 앉아있다. 그 앞에는 더더욱 비정상으로 보이는 한국 진행자들 3명이 나와 있다"며 "지금 몹시 난처한 상황들을 연출하고 있어서 출연한 것에 대한 강한 의문이 들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이 시간 이후에 제작진에 정식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라고 재치있게 리포팅을 마무리해 환호를 받았다.
한편 1983년생인 김관 기자는 지난해 4월 발생한 세월호 사고 당시 팽목항을 끝까지 지키며 JTBC '뉴스룸'을 통해 소식을 전해 얼굴을 알렸다. 또 김관 기자는 2014년 2월 '염전노예 사건'으로 한국기사협회의 '이달의 기자상' 취재보도1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비정상회담' 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