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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원 지창욱이 재회 소감을 밝혔다.
도지원과 지창욱은 2010년 '웃어라 동해야'에서 모자로 호흡을 맞췄던 바 있어 관심이 쏠렸다. 이날 지창욱은 "4년 만에 뵀는데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정말 아름답다"고 도지원을 칭찬했다. 이에 도지원은 "지창욱이 연기자로 자리를 잘 잡아줘 고맙다. '웃어라 동해야'는 지창욱과 나에겐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 나는 극과 극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로 인정받았고 지창욱은 연기자란 타이틀을 얻었다. 지금은 서정후와 최명희로 만났지만 내 마음속에 지창욱은 영원히 동해인 것 같다"고 밝혔다.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없는 단어라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 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서는 내용을 그린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지창욱 박민영 유지태 등이 출연하며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