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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WCS(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출범 이래 큰 관심을 모아온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의 내년 구도를 밝혔다.
또 올해 프로리그를 운영했던 SPOTV게임즈는 내년부터 새롭게 개인리그를 신설, 별도의 3개 시즌을 운영할 예정이다. 각 시즌 상금 규모는 총 7500만원이며 우승 상금은 GSL과 동일한 4000만원이다. SPOTV가 진행하는 개인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도 성적에 따른 WCS 포인트가 부여된다. SPOTV게임즈의 리그 운영 방식은 GSL과는 다소 상이하며 매 시즌은 16강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다른 지역 WCS 리그와는 다르게 2015년 한국에서 진행될 WCS 대회는 거주 지역에 따른 제한이 없어 전세계 모든 선수들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총 6개로 확정된 시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내년도 WCS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하기 위한 경쟁에 있어 연중 WCS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또 내년에는 더 많은 WCS 글로벌 이벤트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IEM이나 드림핵과 같은 해외 WCS 글로벌 이벤트에 참가하기를 주저했던 여러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