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신해철의 발인식 엄수 중 유족측의 요구에 따라 부검이 결정되면서, 화장 절차가 중단됐다.
신해철의 소속사 측은 지난 30일 "많은 분들이 신해철씨의 사망원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걸로 알고 있다. 상중기간 만큼은 고인을 편히 모시기 위해 가급적 언론보도를 자제하고 있었으나, 현재시각까지도 S병원 측은 조문은 고사하고 공식적인 사과조차도 없기에 그 울분은 더욱 커져만 간다"며 "그간 소속사는 신해철씨가 장협착 수술을 받은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자세한 경과사항을 파악하는데 주력하였고, 유족측과 상의한 결과 스카이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변호사 선임도 이미 마친 상태이며 추후 대응은 선임 변호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37)씨는 남편의 장협착증 수술에 관해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술 마지막에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을 했다. 우리는 수술 동의를 한 적도 없고 사전에 설명을 들은 적도 없어 거세게 항의를 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