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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테인먼트 소속 밴드 FT아일랜드(최종훈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송승현)가 중국 최대 음악 축제의 헤드라이너로 출연, 한류 대표 밴드의 저력을 입증했다.
FT아일랜드의 공연을 기다리기 위해 많은 관객들이 이른 시간부터 해변가를 메우며 FT아일랜드를 기다렸으며, 현지 팬들은 관객석을 FT아일랜드 공식 팬클럽 '프리마돈나' 상징 색깔인 노란 물결로 수놓으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홍기의 맨발 투혼에 시작부터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고, 관객들은 모든 노래를 한국어로 따라 부르며 호응했다. FT아일랜드는 물 만난 고기처럼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록 페스티벌의 진수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비가 많이 내려 공연을 잠시 쉴 때에도 관객들은 쉬지 않고 FT아일랜드 노래를 부르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중국 뮤직 페스티벌을 성황리 마친 FT아일랜드는 일본으로 건너가 8월 15일 '에이네이션', 8월 16~17일 '2014 섬머소닉'에 이어 9월 14일에는 '2014 이나즈마 록 페스티벌' 등 내로라하는 록 일본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아시아 '록 페스티벌' 정복을 이어간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