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고 유채영의 마지막 가는 길이 그려졌다. 김성수는 쿨 원년 멤버였던 고인에 대해 "안타깝고 많이 미안하다"며 울먹였다. 가수 김장훈은 "너무 바보같을 정도로 맑고 착해서 더 슬프다. 유채영이 조금만 더 세상에 적응할 수 있었으면. 너무 착하고 순수하다"며 안타까워 했다.
유채영은 지난해 건강 검진을 통해 위암 말기 선고를 받았다. 이후 투병 생활을 계속하면서도 MBC 표준FM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를 진행하며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2주 전 상태가 악화돼 서울 신촌 연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고 24일 오전 8시 끝내 숨을 거뒀다. 그의 마지막은 남편 김주환 씨와 동료 배우 김현주, 개그우먼 박미선 이성미 송은이가 함께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