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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동준
배우 이동준이 자신이 제작한 영화 '클레멘타인'의 흥행 실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MC 규현은 "이동준이 스티븐 시걸까지 출연시킨 60억대 영화 '클레멘타인'을 제작했는데 망했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이동준은 "52억이다. 딱 10년 전 영화인데 스티븐 시걸이 인기 끌었던 직후였다"며 "스티븐 시걸이 출연한다고만 안 했어도 망하지 않았는데 출연을 수락했다. 내가 시걸 형을 너무 믿었다"고 토로했다.
또 이동준은 "그때 영화 배급사에서 9월에 개봉하라고 했는데 내가 밀어붙이는 성격이다 보니 앞당겨서 '트로이'하고 동시 개봉했다"고 털어놨다.
이동준은 "난 영화에 올인을 했다. 내 돈 40억이 들어가고, 후반 작업할 때 12억 추가해서 총 52억 투자했다. 그런데 2억 되찾았다"며 "50억 벌기 위해 미사리에서 노래 엄청나게 불렀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MC 윤종신은 "격투기 황제 앤더슨 살바가 스티븐 시걸에게 가라테를 전수받았다고 들었다. 그분은 진짜 무도인 아니냐. 같이 겨루면 어떨 것 같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동준은 "덩치는 큰데 막상 붙으면..."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고, 김구라는 "50억을 스티븐 시걸 때문에 잃었는데 그냥 이길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동준은 "'클레멘타인' 얘기는 진짜 가슴 아픈 이야기다"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
'라디오스타' 이동준, 전설의 클레멘타인", "
'라디오스타' 이동준, 클레멘타인에 진짜 올인했네", "
'라디오스타' 이동준, 클레멘타인 진짜 돈 많이 썼구나", "
'라디오스타' 이동준, 클레멘타인 잊고 다른 좋은 작품 하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