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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방송 나가게 해주겠다" 연예인 지망생 상대 사기혐의 피소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07-17 08:31



신정환 사기 혐의 피소

신정환 사기 혐의 피소

방송인 신정환이 연예인 지망생 상대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16일 SBS '8시뉴스'는 해외불법도박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신정환이 해당 사건 바로 직전 한 연예인 지망생 부모에게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연예인 지망생의 어머니 이모 씨는 2010년 신정환에게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달라며 2000만원과 8000만원, 두 차례 돈을 건넸다.

당시 신정환은 방송 출연은 물론 자신이 진행을 맡았던 예능프로그램 출연도 약속했다.

하지만 얼마 뒤 일명 '뎅기열 사건'으로 불리는 필리핀 불법도박 사건에 연루된 신정환은 이씨에게 '도움을 줄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씨는 신정환이 성탄절 사면으로 출소하자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라며 그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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