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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북녀' 박수홍 양준혁 부부 신경전, 진짜 부부 같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7-17 10:20






북한 아내들을 맞은 박수홍과 양준혁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불꽃 튀는 애정 과시 대결을 펼친다.

박수홍과 양준혁은 TV조선 가상결혼 버라이어티 '애정통일 남남북녀'를 통해 북한 미모의 아내들을 맞아 신혼생활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18일 방송분에서는 '박수 부부' 박수홍-박수애 커플이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양은 부부' 양준혁-김은아 커플의 신혼집을 방문한다.

두 커플은 처음 만난 자리인 만큼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상대 커플에 대해 "잘 어울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도 잠시, 첫 대면 직후부터 두 커플은 상대 커플에 대한 부러움과 질투, 서로의 배우자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박수홍은 마치 결혼한 지 꽤 된 부부처럼 스킨십까지 자연스러운 '양은 부부'의 모습을 부러워하고, 반면 박수애는 큰 충격을 받는다. 이에 '양은 부부'는 박수홍-박수애 커플에게 보란 듯이 다정한 모습으로 질투심을 자극한다.

반면 양준혁의 아내는 무뚝뚝한 남편과 달리 훤칠한 외모와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자상하게 아내를 챙기는 박수홍을 보고 살짝 심기가 불편해진다. 하지만 단번에 장작을 패는 남편과 달리 박수홍이 서툰 도끼질로 쩔쩔매는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보인다. 특히 남편들이 저녁식사를 위해 밭으로 간 사이 두 아내는 함께 음식을 준비하면서 각자 자신의 남편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으며 애정을 과시하면서 두 커플의 신경전은 최고조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두 커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도 상대 커플을 견제하면서 묘한 긴장감이 흘러 눈길을 끌 예정이다.흐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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