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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 데뷔 14년 차 래퍼 바스코가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방송에서 바스코는 프리스타일 랩으로 "이혼남에다가 싱글 대디 삶을 살아", "현실 대신 삼켰었던 우울증 약", "바보같이 무릎 꿇었던 날 참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미안" 등 자신의 인생이 담긴 가사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심사위원 타블로가 바스코에게 "쇼미더머니3 출연이 자신에게 불리할 수도 있지 않겠냐?"는 질문을 던지자 바스코는 "유리하지 않다고 생각할 순 있다. 14년 동안 보여준 게 있기 때문에 그걸 뛰어넘는 뭔가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한편 힙합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래퍼 바스코는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이끄는 '부다사운드' 소속이다. 2000년 그룹 'PJ 핍즈(PEEPZ)'로 데뷔한 후 2001년에 솔로로 전향한 이후 힙합크루 마스터플랜, 지기펠라즈, 부다 사운드, 인디펜던트 레코즈 등을 거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