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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수홍이 동료 김수용과 가수 임재범의 불꽃 튀는 신경전을 폭로했다.
박수홍은 "신인 시절 김수용이 덩치도 좋고, 여의도 출신이다 보니 여의도에 앉아 있으면 사람들이 쉽게 건드리지 못했다"며 "그런데 하루는 카페에서 김수용이 누군가와 눈싸움을 벌이는 것을 봤다. 상대방이 임재범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수홍은 "신경전을 벌이다 임재범이 일어나 우리 쪽으로 다가왔다. 당시의 기분은 잊을 수가 없다. 정말 무서웠다"며 "임재범이 다가와 '눈 깔아'라고 말을 하더니, 담배를 본인의 몸에다 대고 껐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자 김수용도 당시를 회상하며 "'죄송합니다'라는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무서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김수용 임재범 여의도 비화 알고보니 진실은 웃기네", "임재범 김수용 제압하기 위해 담배를 몸에다 끄다니 진짜 무섭다", "임재범과 김수용 진짜 싸움난 줄", "알고보니 김수용 임재범에게 꿈쩍도 못 했네", "김수용 임재범과 싸움한 번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