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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가 달라졌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이준기가 동시에 두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 원래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긴 하지만 개화기 시대 사용했던 일본어 고어를 따로 공부했다. 또 같이 극에 출연하고 있는 가네마루(오타니 료헤이)에게 일본인 특유의 습관이나 제스처 등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개화기, 급변하는 시대상을 살펴보는 것도 볼거리다. 개화기는 급변의 시대다. 우리나라가 서양 문물의 영향을 받아 종래의 봉건적인 사회 질서를 타파하고 근대적 사회로 개혁되어 가던 시기다. 변화에 적응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건준CP는 "개화기는 급변의 시대다. 변화에 적응해가는 배우들의 모습도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기 측 역시 "개화기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이준기가 신경을 많이 썼다. 의상, 헤어스타일 등 당시 시대상을 표현하기 위해 공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조선총잡이'는 6월 25일 8.4%(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한 뒤 영상미, 박진감 넘치는 전개, 배우들의 호연 등 3박자를 두루갖췄다는 호평 속에 연일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지난 9일 방송분은 9.9%의 시청률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 수목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를 바짝 추격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