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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여주인공 주장미(한그루) 캐릭터가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결혼질색남' 공기태도 악연으로 시작한 주장미와의 첫 만남에서는 '그쪽이 훈동이 돈 보고 결혼하고 싶은 것처럼'이라며 그를 속물로 취급했다. 하지만 사랑도 함께 한 만큼 이별도 얼굴 보고 함께 하고 싶었다는 주장미의 진지한 모습을 보고 그에게 점차 남다른 감정을 느끼게 된 것. 얽히고 설키는 관계 속 계약연애 로맨스까지 시작하게 되면서 둘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 사랑을 믿지 않기에 결혼이 안 어울리는 '나쁜 남자' 한여름도 자신과는 정반대되는 사랑을 믿는 여자 주장미에게 점차 끌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화 방송 말미에서는 한여름이 주장미에게 "밥 먹자, 지금"이라고 데이트를 신청, 둘의 미묘한 러브라인도 극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