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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가 '택시' 출연을 확정했다.
이영자는 "나는 오지호가 결혼했을 때 괜찮았다. 아무렇지도 않았다. 힘들고 지칠 때 많은 분들이 그 영상 보면 재밌다고 많이 말씀하신다. 당사자인 나는 쪽팔린다. NG컷이라 PD가 지운다고 했는데 시청률을 위해 날 팔아서 동영상을 올려버렸다. 오지호가 결혼도 했다. 그날 결혼식장에서 오지호가 울었다. 그래서 왜 울었는지도 궁금하다. 그리고 오지호가 멘사출신인데 백치미가 있다. 또 왜 날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았는지, 날 정말 여자로 본 건지, 와이프도 그 영상을 봤는지도 궁금하다. 그 영상을 본 와이프가 어떤 감정이었는지도 궁금하다"고 전했다.
오만석은 "오지호에게 개인적으로 물어보겠다"고 말했고, 이영자의 요청에 즉석에서 문자를 보냈다. 이후 답문자를 받은 오만석은 "'택시'에 또 나올 생각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누구신지요. 죄송합니다. (전화번호가) 입력이 안돼서요'라고 답이 왔다. 계속 이 번호라고 했더니 '제주도에서 독립 영화 찍고 있는데 형님 하시면 나와야죠 하더니 요새 할 게 없어서 나와도 되느냐'고 하더라"고 눙쳤다. 이어 "오지호가 출연을 확정했다. 형님이 하신다면 나오겠다고 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